쉬어 가는 곳/웃어요

[스크랩] 샘물..

야생초요 2006. 10. 30. 09:12
      ◈서방님께선 요즘 왠일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신지요?" 임자! 우물이 너무 깊어 그렇소이다. 어머,그게어찌 소첩의 우물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은 탓이지요. 우물이 깊기 만한게 아니라 물도 메말랐더이다. 그거야 서방님 두레박질이 시원찮아 그렇지요. 그뭔 섭섭한 소리요. 이웃집 샘에선 물만 펑펑솟더이다.이 두레박질에 말이오. 그렇담 서방님께선 옆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그런데 서방님,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이웃 서방네들은 이 샘물이 달고 시원하다고~ | | | | | | | | | | | 벌써 몇 달째 애용중이니 말입니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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