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1000만원짜리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검색 사이트를 훑어 보면 중국에서는 3000만원짜리 휴대전화도 있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아테네올림픽을 기념해 삼성전자가
제작했던 금장 벤츠폰(모델명 E3200)으로 옥션 경매에서 600여만원에 팔렸다.
또 최근 "'LG전자가 홍콩의 유력인사에게
선물했던 3세대(3G) 휴대전화가 최근 홍콩 자선 경매에서 약 500만원에 매각되면서 한정 제작된 `초고가 명품폰`에 대해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번에 옥션에 등장한 1000만원짜리 휴대전화는 보통 휴대전화에 비싼 장식을 한 것이라고 보면된다. 이런
사실을 도깨비뉴스 독자 'sun'님이 게시판에 "천만원 짜리 휴대폰, 살 사람 있을까"라며 제보했다. 링크한 주소에 들어가 봤더니 시작가격
1000만원의 휴대전화가 'Jewelry Phone'이란 이름으로 지난달 31일 부터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고, 2일 현재 입찰자는 아직
없었다.
제품 설명을 보면 18K로 도금한 삼성 애니콜 기종에 작은 다이아 247개를 박아 넣은 것이라고 되어
있었다.

또 만든 회사가 'LUXMO'라고 적혀 있어서 홈페이지( www.luxmo.com
)에 접속해 봤더니, 이런 종류의 기존 휴대전화에 수제품 장식을 입혀 파는 회사임을 알 수 있었다. 현재 경매가 진행중인
기종 '247GD'는 옥션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며 시작가는 1000만원부터라고 설명되어 있었고, 회사에서 직접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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