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스크랩] 도루아미타불

야생초요 2006. 9. 7. 09:45
도루아미타불

참새 두마리가 여관 옆에 있는
전깃줄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참새 한마리가
다른 참새의 깃털을 뽑고 있는 것이다.

아까부터 참새를 노리던 포수는
저놈을 잡으면 털 안뽑아도 되겠구나 싶어
깃털이 없는 참새를 쐈다.

깃털이 없는 참새가 떨어지는 것을 본
숫놈 참새가 열받은 목소리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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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겨우 꼬셔서 벗겨 놨더니."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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