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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술 붓

야생초요 2006. 6. 6. 13:23
 



“ 정말 신기한 브러시 입니다”
 
동영상에서 보듯이 붉은색 피망을 붓으로 훑은 후에 그 붓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면,

물감을 묻힌 것처럼 피망 그대로의 색을 그릴 수가 있고,
또 여러 가지 줄무늬로 된 가방에 붓을 댄 후에 캔버스에 깄다 대기만 하면 가방 줄무늬를 그대로 옮겨 담고있네요. 
더구나 어린 아이의 눈동자를 옮겨 놓으면,아이의 깜빡거리는 눈의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네요...


사물을 훑기만 하면 그 사물의 색상, 질감, 움직임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옮겨 담을 수 있는 이 신기한 브러시는 미국 MIT 미디어 랩 연구실에서 개발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I/O Brush’입니다.

 


이 브러시는 일반 붓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나,

붓의 가운데에 초소형 비디오 카메라LED 라이트 그리고 터치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붓으로 터치하는 사물의 컬러움직임을 읽고 기억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읍니다.
그래서 원하는 색깔과 질감을 가진 사물의 표면을 붓으로 훑고 나서,

 I/O Brush 전용 캔버스에 옮기면

그 사물의 색깔과 질감을 똑같이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프로그램 ‘포토샵’에 이미지를 그대로 복사해 올 수 있는 도구인 ‘도장툴’ 이란 기능과 흡사하군요.

 

MIT 미디어 랩은 자신들의 홈페이지(http://web.media.mit.edu)에서

I/O Brush는 물감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세상의 모든 물체가 I/O Brush의 물감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되어 있으며,

이것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의 2005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 합니다.

출처 : http://web.media.mit.edu/~kimiko/iobrush/

출처 : 엉터리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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