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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족한 듯 삽시다

야생초요 2025. 4. 12. 06:43

좀 부족한 듯 삽시다

 

영국 의회에 어떤 초선 의원이 있었다.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데,

청산유수로 너무나도

완벽한 연설을 했다.

 

연설을 마치고 난 다음에

윈스턴 처칠에게 다가와

자기 연설의

평가를 부탁했다.

 

물론 처칠로부터

"탁월한 연설이었다" 라는

평가와 칭찬을 기대했다.

윈스턴 처칠의 대답은

의외였다.

 

"다음부터는 좀 말을 더듬거리게나... "

 

너무 완벽하면

정 떨어집니다.

한 방울의 물도

떨어뜨리지 않는

항아리는 황무지를 만듭니다.

 

옛말에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금이 갔기 때문에

훌륭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스스로 왕자병과

공주병의 자만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무시하고

까탈을 부리다가

실패한 삶을 살다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하듯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피곤하지 않습니까?

 

좀 부족한듯 사는 인생이

인간답게 사는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최선을 다해 사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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