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후(老後)를 위하여
노후의 친구는, 첫째: 가까이 있어야 하고 둘째: 자주 만나야 하며 셋째: 같은 취미면 더 좋습니다. "회갑잔치가 사라지고", 人生七拾 古來稀라는 바야흐로 초고령화 시대입니다. 인생을 관조해 보면, 60대는 노인 후보생으로 워밍업 단계요, 70대는 초로(初老)에 입문하고, 80대는 중노인(中老人)을 거쳐, 망백(望百)의 황혼길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 아족부행(我足不行) 내발로 못 가고, - 아수부식(我手不食) 내 손으로 못 먹고, - 아구부언(我口不言) 내 입으로 말을 못하고, - 아이부청(我耳不聽) 내 귀로 못듣고. - 아목부시(我目不視) 내 눈으로 못 본다. 이렇다면 살아도 사는게 아니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 첫째도 건강, - 둘째도 건강, - 건강이 최고의 가치이다. 그래도 노인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큰소리 치고 사는 "100세 시대의 노인 처세법"의 처음과 끝은 딱 하나~~! 그것은 바로 첫째도 "내가쏜다!" 둘째도 "내가 쏜다!" 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술 한잔, 밥 한끼쯤 베풀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하며, 대접받기 보다는 한턱 쏘는 즐거움이 있지 않던가? 결코 젊은 날로 돌아갈 수 없고, 다시 한번 더 살아볼 수는 더욱 없고, 지금 이순간 큰소리 한번 못치면 언제 해 보겠는가! 죽을 때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 말고,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처럼 이제부터라도 남은 여생을 큰소리 꽝꽝치며 내일 점심은 "내가 쏜다!"라고 큰소리 쳐도 되지 않겠는가~~! "우리들 인생은 다 이렇습니다!" 流水不復回(유수불부회) 行雲難再尋(행운난재심)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老人頭上雪(노인두상설) 春風吹不消(춘풍취불소) 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흰눈은 봄바람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春盡有歸日(춘진유귀일) 老來無去時(노래무거시)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春來草自生(춘래초자생) 靑春留不住(청춘유부주) 봄이 오면 풀은 절로 나건만 젊음은 붙들어도 달아 나네!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 人無更少年(인무갱소년) 꽃은 다시 필날이 있어도,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山色古今同 (산색고금동)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지 않으나, 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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