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08. 하동 청학동 삼성궁
어느듯 초등학교(국민학교)을 졸업한지도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들 머리도 희끗희끗하고 주름살도 늘었지만 삶의 여유가 느껴지고 친구들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해 주는 친구들을 만나 너무 좋았다. 하동 횡천 남산마을에 있는(횡천에서 하동가는 국도변, 미나리축제장) 여울목 어울림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오리백숙, 미나리삼겹살을 시켜 먹었는데 다들 정말 맛있었다. 특히 미나리맛이 정말 좋아 특별히 주문을 해서 각자 두봉지씩 가져 오기도 했다. 그외 친구들이 가져온 감, 김장김치, 딸기 등을 맛있게 먹고 웃음보따리 양껏 푼 정말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하동의 별미 재첩국으로 맛있게 해장을 하고 인근에 있는 청학동 삼성궁을 둘러 보기로 했다.
10월 단풍철에 오면 정말 좋은데 지금은 단풍은 없고 날씨도 추웠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한바퀴 둘러 보고 친구의 도움으로 회남재를 넘어 악양 최참판댁 입구에서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먹고 최참판댁을 가 볼 사람들은 둘러 보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 가기로 하고 모임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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