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혹시나 해서
자신을 쥐라고 생각하는 한 정신병자가
수년간에 걸친 의사의 헌신적인 치료로 겨우 완치돼 퇴원을 하게 됐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렇게 그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병원 정문 앞에
커다란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이 환자가 겁에 질려서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이것을 보고는 의사가 환자의 등을 두들기며 말했다.
“괜찮소~이제 당신은 다 나았잖아요! ”
의사의 말에도 아랑곳않고 환자는 계속 떨며 말했다.
“네! 전 이제 제가 쥐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근데 뭘 그렇게 겁내는 거죠?”
그러자 환자는 의사를 아주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죠! 하지만 저 놈의 고양이가 그걸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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