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보야! 거기는
젊은 연인 두 사람이 있었다.
여자는 좀 엉큼하면서도 수줍음이 많았다.
하루는 두 사람이 만나 놀다가 무료해지자
영어로 퀴즈를 내 서로 맞추기로 했다.
그들은 우선 신체 부위의 이름을 맞혀 보도록 했다.
남자가 여자에게 먼저 물었다.
"머리는…?" "헤드 head."
"얼굴은…?" "페이스 face."
"목은…?" "네크 neck."
"가슴은…?" "바스트 bust."
"허리는…? "웨이스트 waist."
"엉덩이는…?" "힙 hip."
이렇게 여자는 잘도 맞추어 갔다.
남자가 마지막으로 "거기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여자는 얼굴이 빨개지며,
"자기야…! 자기는 너무 짖굿어…!
모올라~ 잉" 하였다.
그러자 남자가 웃으며
"이 바보야! 거기는 'there' 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