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5. 21. 제천 의림지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는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이다. 위의 두 저수지와는 달리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여전히 관개농업에 이용되고 있다. 삼한시대(원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는 말도 있고, 더 나중의 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는 말도 있다. 제천시에서는 삼한시대 축조설을 밀고 있다. 일단 2,000년 전에도 호수가 있었다는 증거는 나오는 중. 제천 의림지가 현재의 형태와 비슷하게 형성된 것은 "기원후 8세기"로 추정된다.
제방은 시대에 걸쳐서 조금씩 높아졌다고 한다. 제방축조에는 몽촌토성, 풍납토성 등과 같이 부엽토공법이 이용되었다고 하며, 요즘과 같은 토목 건설 장비도 없던 시절에 큰 제방을 만든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로 당시 제천 지역에 큰 권력자가 있었거나, 의림지 자체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설이었음을 의미한다.
1972년에 홍수 때, 제천 시가지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일부 구간의 둑을 터트린 적이 있었으나 이듬해 복구되었다. 이때 호수 지하에서 큰 샘이 발견되기도 했다.
의림지는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2월 4일 명승 제20호로 승격 지정됐다.
우리는 의림지를 따라 난 길을 따라 한바퀴 둘러 보고 제천 시내 숙소(넘버25호텔 제천점)로 가서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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