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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야생초요 2024. 5. 24. 07:38

2024. 05. 21. 제천 의림지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는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이다. 위의 두 저수지와는 달리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여전히 관개농업에 이용되고 있다. 삼한시대(원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는 말도 있고, 더 나중의 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는 말도 있다. 제천시에서는 삼한시대 축조설을 밀고 있다. 일단 2,000년 전에도 호수가 있었다는 증거는 나오는 중. 제천 의림지가 현재의 형태와 비슷하게 형성된 것은 "기원후 8세기"로 추정된다.

제방은 시대에 걸쳐서 조금씩 높아졌다고 한다. 제방축조에는 몽촌토성, 풍납토성 등과 같이 부엽토공법이 이용되었다고 하며, 요즘과 같은 토목 건설 장비도 없던 시절에 큰 제방을 만든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로 당시 제천 지역에 큰 권력자가 있었거나, 의림지 자체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설이었음을 의미한다.

1972년에 홍수 때, 제천 시가지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일부 구간의 둑을 터트린 적이 있었으나 이듬해 복구되었다. 이때 호수 지하에서 큰 샘이 발견되기도 했다.

의림지는 19761221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124일 명승 제20호로 승격 지정됐다.

우리는 의림지를 따라 난 길을 따라 한바퀴 둘러 보고 제천 시내 숙소(넘버25호텔 제천점)로 가서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내부 구경은 생략
제천시 캐릭터인 박달신선과 금봉선녀
의림지를 대표하는 물의 요정 방울이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네요
인공폭포
의림지 오리배
제방에는 정말 어른 두명정도 안아야 안길 정도의 큰 소나무가 많아 너무 좋아요
각종 방송 촬영지
경호루
큰 소나무속을 걷는 길이 너무 좋아요
옆으로 뻗어 자라는 소나무를 받쳐 놓았네요
정말 크고 멋진 소나무들
용추폭포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현수막 글이 참 재미 있네요
조금 위쪽 지방이라 아직 아카시아꽃이 피어 있네요. 우리 동네는 벌써 꽃이 졌는데...
솔밭공원길까지 가 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