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과 노처녀가 어느날 선을 보게 되었다.
워낙 말수가 적어서 애인이 없었던 두 사람은
멀뚱멀뚱 앉아서 커피를 시켰다.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철’ 입니다.
철이요…
성은 ‘전’이구요.
전철이 제 이름입니다.”
남자는 사뭇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뒤집어지는게 아닌가.
남자는 민망한듯 물었다.
“아니, 뭐가 그리 우스우시죠?”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저는 이호선 이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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