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9. 대구 동화사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걸어서 약15분거리에 있는 동화사를 둘러 보고 가기로 했다.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동화사는 팔공총림 동화사라 불리는데 1,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불교의 대표 총림으로서, 조계종 종정예하이신 진제 법원 대종사께서 주석하시며 선원, 율원, 강원에 100여 명의 대중이 상주하며 여법히 정진하는 청정 수행도량입니다.
세계최대의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한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사는 동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되어 연중 내내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들이 참배하는 동양의 대표 성지입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선(禪) 체험관인 불교문화관에는 오색영롱한 부처님 진신사리 7과가 모셔져 있으며, 법화경 7만자를 석각과 판각의 황금경판으로 조성하는 대작불사가 진행중입니다.
* '총림' 이란?
총림(叢林)은 선(禪)•교(敎)•율(律)을 겸비하고 학덕과 수행이 높은 본분종사인 방장(方丈)의 지도하에 스님들이 모여 수행하는 종합적인 수행도량이다. 범어로는 빈타바나(vindhyavana)라고 하는데, 많은 대중이 화합해 한 곳에 모여 사는 것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해서 이렇게 부르고 있다.
총림(叢林)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기관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염불 전문교육기관인 염불원(念佛院)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 그러나 염불원을 별도로 갖춘 사찰이 거의 없다 보니 일반적으로 총림이라고 하면 “선원, 강원, 율원을 두루 갖추고 있는 사찰”이란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총림은 일반 사찰과 달리 총무원으로부터 상당한 자율권을 보장받아 사찰을 운영한다. 또, 큰 사찰이나 선원의 최고 어른스님을 '조실'이라고 하지만 총림에서의 최고 어른스님은 방장(方丈)스님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는 ‘일방의 큰 선지식(一方之師)’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장스님은 총림의 모든 대중들을 통리하며 화합을 이루고, 각종 행사와 결제ㆍ해제 때 법어를 통해 불제자들을 이끌어 가는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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