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6. 15. 진도 운림산방
운림산방(雲林山房)은 조선 후기 화가인 소치 허련 선생이 기거하여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첨찰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운림산방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진도 운림산방은 세계에서 유일한 일가 직계 5대의 화맥이 20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대화맥의 산실이며 초대 소치 허련 선생에 이어서 5대째 손자들까지 화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 선생이 49세(1856년)에 한양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진도에 돌아와 그림을 그리고 저술활동을 하던 곳으로 소허암(小許庵) 또는 운림각(雲林閣)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소치는 이곳에서 자신의 일생을 다룬 소치실록(몽연록, 속연록)이라는 자서전을 집필했고, 이곳 운림산방은 소치의 3대 손자인 남농 허건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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