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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케이블카 탐방(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와 천황산 등산)

야생초요 2023. 4. 28. 06:49

2023. 04. 26. 전국 케이블카 탐방(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와 천황산 등산)

 

2주전에 갈려고 했던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번주에 가게 되었다.

미세먼지도 보통은 되는것 같아 다행이었고 초록의 나뭇잎들을 보면서 천황산 등산을 가볍게 할 수 있을것 같은 좋은 기분으로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이다. 케이블카 주차장은 협소해 평일 오전이었지만 벌써 만차라 바로 아래쪽에 있는 사설주차장(주차요금 5000원)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이곳 케이블카는 다른 케이블카와 달리 대형 케이블카(약 50명 탑승) 2대가 20분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승강장으로 올라가는데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고 산에는 봄의 나뭇잎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상부주차장에서 조금 올라 가면 전망대가 나오고 이곳에서 천황산 정상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왕복 5.3km의 거리로 길도 완만해서 힘들이지 않고 2시간정도면 넉넉히 갔다 올 수 있었다. 정상까지 가는 길 주변에는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지고 정상쪽에 일부 남아 있는 꽃을 볼 수 있었다. 4월초에 오면 정말 멋질듯 하다.

케이블카 하부승강장 바로앞에 있는 사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타러 감, 주차비는 5000원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하부승강장에서 본 케이블카
커피하잔과 약과를 사서 먹으면서 탑승시간을 기다립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케이블카인데 우리는 11시 40분 출발예정인 케이블카 탑승. 상부까지는 10분정도 걸려요. 조금 느린편
가파른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가 내려다 본 풍경. 나뭇잎이 예뻐요
상부승강장에서 내려서 본 가지산쪽 풍경
밀양과 언양을 잇는 국도24호선과 우측 운문산
백운산의 백호바위. 호랑이 모양이 보이나요?
우리는 천황산 정상까 갔다 오기로 하고 출발
천황산으로 가는 길이 참 좋아요.
첫번째 만나는 전망대. 영남알프스의 구간중 이곳에서 반대쪽인 간월산쪽으로 볼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본 간월산, 신불산쪽 풍경. 약 10년전에 영남알프스 전구간을 열심히 걸었던 생각이 나네요
두번째 전망대의 안내판
운문산 방향
중앙는 백운산, 좌측은 운문산, 우측은 가지산입니다
약간의 내리막길
저멀리 천황산 정상이 보이네요
등산로 주변에 많이 피어 있는 노랑제비꽃
돌배나무의 꽃이 정말 이쁘네요
샘불상회앞 삼거리 도착
아직 1.8km가 남았네요!!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열심히 걸어 봅니다
길도 완만하고 이런 육산은 정말 걷기 좋아요
소나무 둥치가 8개로 자라고 있어 8지송이라네요
천황산 정상까지 진달래 밭이에요
이소나무는 특이하게 땅으로 붙어 자라고 있네요
이상하게 이곳에는 여러 갈래로 자라는 소나무가 많았어요. 보기는 좋아도 상품가치는 없을듯...
영남알프스 등산코스
돌탑도 있네요
정상이 좀더 가깝게 보입니다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많이 이루고 있는데 4월초쯤 오면 정말 좋을듯 하네요. 지금은 거의 다 지고 이렇게 정상쪽에 조금 볼 수 있었어요
정상이 가까워져 옵니다
천황산 정상 도착. 이곳에서는 360도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가지산 방향
운문산 방향
간월산, 신불산 방향
앞에 보이는 산이 재악산
천태산, 만어산 방향
천태산, 만어산 방향
인증샷.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추워 보이네요
진달래밭
샘물상회에서 추억으로 뭘 좀 간단히 먹고 가기로 함
우리는 손두부와 동동주를 시켰어요
건물 뒤쪽으로 가 보니 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라면냄새를 맡으니 라면이 먹고 싶어 지네요. 하지만 참았어요
동동주, 손두부, 고구마.
샘물상회 주변의 돌배나무꽃
허기도 채우고 다시 출발
상부승강장에 도착하여 하부로 내려와 케이블카 여행은 마무리하고 인근에 있는 표충사를 둘러 보기로 하고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