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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왕산과 동의보감둘레길 트래킹

야생초요 2022. 11. 27. 07:27

2022. 11. 26. 산청 왕산과 동의보감둘레길 트래킹

 

아내가 그동안 과도한 업무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피로해서 이번주는 가까운 산청군 금서면의 유의태약수터를 가자고 했다. 하지만 약수터까지만 갔다오기에는 뭔가 서원할것 같아 왕산 정상까지 갔다 오자고 출발했는데 막상 등산을 시작하고 보니 아내가 몸살 기운이 있어 도저히 정상까지는 무리일것 같아 망경대까지만 갔다가 돌아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내려 오다가 임도를 만나는 지점에서 방향을 잘못 잡아 전구형왕릉으로 가야 하는데 동의보감촌이 있는 동의보감둘레길을 걸어 가 의도치 않게 동의보감촌까지 걷게 되었다. 동의보감촌의 '산청각'이라는 식당에서 약초전골을 시켜 맛있게 먹고 택시를 불러 구형왕릉 주차장까지 가서 돌아 올 수 있었다.

코스: 전구형왕릉 주차장 - 유의태약수터 - 망경대 - 임도 - 동의보감촌

거리: 8.5km      소요시간: 3시간 15분

산청군 금서면 전구형왕릉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 시작. 다른차가 보이지 않네요
전구형왕릉으로 가는 길
전구형왕릉
전구형왕릉좌측으로 등산이 시작 됩니다
떨어진 낙엽을 밟는 기분이 좋아요.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어 하네요
첫번째 갈림길 도착. 우측 약수터 방향으로
우측 약수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이지만 길은 좋아요

 

걷는 내내 소나무숲이 일품이었어요
임도 도착
임도를 따라 유의택약수터 입구까지 가게 됩니다.
주변 소나무숲이 참 좋아요
약수터까지 가는 길가에는 고로쇠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는데 잎은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멋지네요
약수터 입구 도착
파란색으로 표시된게 우리가 걸었던 코스
왕산사 부도탑인가 봅니다
약수터로 올라 가는 길
몸살기운이 있어 몹시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쓰럽네요
유의태약수터
시원한 물 한모금하고 망경대 방향으로 출발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힘들지도 않고 소나무숲이 좋아 너무 좋네요
소나무숲길이 너무 좋아요
주변에 이렇게 쓰러진 소나무가 많았어요
마지막 잎새(낙엽송)
너들지대를 지나게 되네요
두번째 만나게 되는 너들지대
능선 갈림길 도착(좌측은 처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오게 되는 길) 우측 정상 방향으로
낙엽송 군락지가 나오네요
왕산 정상 방향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울창한 낙엽송 숲
망경대 도착. 오늘은 여기까지만 걷고 내려 가기고
망경대
망경대에서 본 풍경
오늘 좋지않은 커디션으로 여기까지 온것도 장합니다
다시 내려 갑니다
아까 만났던 갈림길에서 왔던길로 가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걷는 내내 소나무숲이 정말 좋았어요
울창한 소나무숲이 너무 좋아요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임도 도착. 이곳에서 구형왕릉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잘못해서 우측 동의보감돌레길을 따라 임도를 걷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동의보감촌까지 걷게 되었어요
이때까지는 우리가 잘못가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한참을 걷다 보니 내려 가는 길이 나오지 않고 자꾸 올라가는 길이 나오길래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지나온 길이 너무 많이 와서 돌아 갈 수도 없어 어쩔수 없이 그냥 동의보감촌까지 걷기로 했어요.
길옆에 이렇게 많은 나무를 심어 놓았는데 무슨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붉은 낙엽송의 잎들이 도로에 떨어져 꼭 황토길처럼 보이네요
길위에 떨어진 낙엽송
길옆의 작은 감나무
이곳에도 왕산 등산로가 있네요
힘들게 걷다 보니 동의보감촌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동의보감촌 풍차 모양의 카페도 보이네요
간단하게 갈비탕을 먹을려고 했는데 갈비탕이 안된다기에 약초전골로 대체
약초전골.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