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어항 청소

야생초요 2021. 4. 28. 07:56

어항 청소

 

어느 토요일 나는 우리 집의 어항을 청소하기로 했다.
물고기를 모두 건져 양동이에 담아 밖으로 가지고 나가

할아버지에게 물고기들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밖에서 할아버지가 소리치셨다.

 

"얘야 빨리 해라. 물고기들이 젖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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