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거지의 변명

야생초요 2021. 3. 15. 07:58

거지의 변명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젊은 놈에게 지나가던 노인이 말했다.

"여보게, 젊은이,

자네는 멀쩡한 두 손을 갖고 있으면서 왜 일을 하지 않고 구걸을 하나?"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발끈 성을 내며 말했다.

"아니,

그럼 사람들이 던져주는 동전 몇 개 때문에 내 팔을 잘라버리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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