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느끼는 여러 감정
분노
한 가치 남은 담배를 거꾸로 물고 필터에 불을 붙였을 때.
짜증
침으로 담배불을 끄려는데 자꾸 빗나갈 때.
왕짜증
화장실에 가서 자리잡고 담배를 피우려는데 라이터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
슬픔
아버지가 나보다 더 싸구려를 피우실 때. 허탈 재를 털었는데 불똥까지 같이 떨어질 때.
황당
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켰는데 불이 너무 커서 앞머리를 태워 버렸을 때.
당황
불똥을 손가락으로 튀겼는데 어디로 갔는지 확인할 수 없을 때.
갈등
아버지 담배를 슬쩍 하려고 했는데 한 가치밖에 없을 때.
기쁨
마지막 담배인줄 알고 페이스를 조절하여 피웠는데 알고 보니 한 가치 더 있을 때.
의문
왜 담배 값보다 싼 일회용 라이터 값이 더 아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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