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용문사와 호구산 3

 

2014.01.15. 남해 용문사와 호구산

 

 

이번 방학은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계속 집에만 있다. 좀은 지루한 적도 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하다.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추위도 무난해서 운동삼아 혼자 남해 호구산 등산을 하기위해 혼자 용문사로 달렸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남해에서 점심을 먹고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휑그러니 관광버스 한대만 서 있었다. 등산을 마치고 돌아 왔을때도 내차와 버스 단 두대만 서 있었다. 한가해서 좋았다. 주차장 옆 계곡을 따라 올라가 용문사에 도착하여 용문사를 둘러 보고 백련암쪽으로 올라가 백련암 좌측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였다. 백련암에서 전망바위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땀이 줄줄 흘렀다. 남면 두곡방향에서 올라 오는 능선길을 오르다 보면 점망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바위위에 올라 서니 막힌속이 확 뚧릴정도로 전망이 좋았다.

호구산은 숲도 좋고 전망바위와 정상 그리고 돗톨바위에서 보는 조망이 정말 좋은 산이었다.

비록 날씨가 따뜻해 박무현상으로 시정이 깨끗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남해의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정말 오랜만에 산에서 거의 사람들을 만나지 않은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등산코스 : 용문사주차장 - 용문사 - 백련암 - 두곡갈림길 - 전망바위 - 561봉 - 호구산정상 - 돗톨바위 - 임도(앵강고개갈림길) - 용문사주차장

등산거리 : 약 8km, 소요시간 : 약 3시간20분(용문사 구경 포함)

 

▲ 호구산(납산) 정상

호구산(626.7m)은 호랑이가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호구산, 원숭이를 닮았다 하여 납산 또는 원산(猿山, 잔나비 원猿, 납은 원숭이의 옛말)으로 불리며,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용문사를 품고 있다. 송등산, 괴음산, 귀비산 등의 산군과 계곡, 암봉, 암반, 용이 승천 했다는 용소, 풍경, 수림, 암릉 등을 고루 갖추어 '호구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저 뒤쪽에 보이는 산이 남해 금산. 앞 봉우리 너머가 돗톨바위

 

▲ 앵강만

 

 

 

▲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아주 심해요

 

▲ 내려 오다 올려다 본 정상쪽

 

▲ 용문사 갈림길. 이곳에서 용문사로 바로 내려 갈수도 있지만 주로 앵강고개쪽으로 가기위해 석평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 나도 석평방향으로

 

▲ 음지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 석평마을 갈림길. 다시 앵강고개쪽으로...

 

▲ 미끄러워요!!

 

▲ 이젠 길도 완만하고 정말 좋아요

 

 

 

▲ 조그만 나무 다리

 

▲ 거대한 암봉의 돗톨바위가 내려다 보이네요

 

 

 

 

▲ 돗톨바위로 가는길

 

▲ 돗톨바위로 오르는 길

 

▲ 돗톨바위에서 건너편의 거대한 암봉을 담아 봅니다

 

▲ 내려 왔던 550봉

 

 

▲ 설흘산 방향

 

▲ 정말절경입니다

 

 

▲ 550봉쪽

 

 

▲ 밑으로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 여기도 조그만 돌탑을 쌓아 놓았더군요

 

▲ 암봉의 연속입니다

 

 

 

 

 

 

 

 

 

 

 

 

 

▲ 내려가는 길이 아주 험해요

 

 

 

▲ 급경사길을 조심 조심...

 

 

▲ 경사가 심해 천천히...

 

 

▲ 경사가 심한 길을 한참이나 내려 왔나 봅니다

 

▲ 등산하는 동안 처음 만나게 되는 다른 등산객. 아까 관광버스로 온 등산객들인듯.

 

▲ 역시 길이 완만하니 날아갈듯 하네요

 

▲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어우러진 숲이 정말 좋습니다

 

▲ 더디어 임도 도착(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앵강고개, 우측으로 가면 용문사쪽으로 가게 됩니다. 나는 용문사쪽으로)

 

 

▲ 용문사로 가는 임도

 

▲ 임도의 숲사이로 돗톨바위쪽이 보이네요

 

 

▲ 편백나무숲

 

▲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우측 공동묘지쪽으로 접어 드는 길

 

▲ 공도묘지 옆을 따라 내려 갑니다

 

 

▲ 바위에 붙은 저 식물은 무엇인지?

 

▲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 남해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이 잘 자라고 있더군요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게 됩니다. 우회전 하자 마자 다시 좌측 샛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 샛길로 접어 드니 용문사 주차장이 보이네요. 아직도 내차와 관광버스 두대만 보이네요

 

▲ 주차장 뒤 조그만 저수지

 

▲ 저수지 뚝방길을 따라 주차장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