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9. 15. 벌교 제석산 등산과 "거시기꼬막식당"의 꼬막정식
이번주는 가볍게 산행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다.
가까운 벌교의 제석산을 등산하고 내려와서 벌교에서 유명한 꼬막정식을 먹기로 하고 순천시 별량면에 있는 동화사로 산행 들머리로 잡고 동화사로 출발했다. 어제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 졌는데 오늘은 가을날씨 답게 정말 화창하고 좋았다.
제석산은 해발도 낮고 거리도 짧아 산보하듯이 편안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산이었다. 주 등선인 헬기장에 오르기까지는 주로 임도를 많이 걷게 되는데 길도 완만하고 편안한 길이었다. 산은 작지만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은 정말 좋았다.
제석산(帝釋山 563.3m)은 순천시 별량면과 보성군 벌교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제석산의 봉우리는 주봉과 남봉, 신선대, 남쪽 끝봉 네 곳에 형성돼 있다.
주봉은 그리 뛰어난 봉우리는 아니지만 가장 높아서 거기에 표석이 있고 조망도 좋다. 남봉은 주봉쪽에서 가면 평범한 암봉이지만, 남쪽으로는 높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신선대는 남봉에서 벼랑을 내려서서 이어진 등성이에 갑자기 솟아오른 봉우리로 옛날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봉우리다. 신선대 바로 남쪽에 있는 이 산의 남쪽 끝봉이 가장 멋있다. 위아래로 갈라진 바위들이 쌓여서 높은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신선대쪽에서는 그리 높지 않지만 남쪽(바다쪽) 으로는 20~30m의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 그 위용이 대단하다. 그 가운데는 기둥처럼 네모 난 높은 바위도 있고, 까마득한 벼랑 끝에 제법 반반한 반석도 있으며, 모자의 챙(차양)처럼 앞으로 내민 바위도 있다. 남쪽으로 순천만과 고흥반도의 팔영산, 북으로 조계산, 무등산, 백운산의 조망이 좋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벌교의 첨산(313m)과 별량의 첨산(295.2m)이 다 같이 보이는 것이다. 두 산 모두 하늘을 찌를 듯 삼각으로 뾰쪽해 첨산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두 첨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으로 내려와 벌교오면 꼭 먹고 가야 되는 꼬막정식을 먹기위해 읍내에 있는 '거시기꼬막식당'으로 걸어 갔다. 한참을 걸어 가면서 벌교의 읍내 풍경과 시장도 보고 가면서 식당에 도착하여 맛있는 꼬막정식을 정신 없이 먹고 택시를 타고 동화사로 와서 돌아 왔다.
등산코스 : 동화사(순천시 별량면) - 자연드림목장 - 헬기장 - 정상 - 신선대 - 태백산맥문학관
산행거리 : 약 7.5km(실제 산행 거리-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식당까지는 제외),
산행시간 : 3시간
▲ 내려오다 본 신선대
▲ 다시 길은 급경사길이 이어집니다
▲ 길주변이 정리가 되질 않아 풀이 우거져 좀은 불편하네요
▲ 오리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도 지나고...
▲ 갈림길이 나오는 대치재 도착
▲ 이곳에서 별량 대치마을과 낙안 구기마을로 가는 길이 있네요
▲ 대치재에서 직진을 하면 벌교로 가는 길인데 그것도 다시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봉우리 옆으로 돌아 가는 길이고 곧장 직진을 하면 조그만 봉우리를 넘게 됩니다. 우리는 그냥 직진...
▲ 길옆에 이름모를 벗섯이 있어서...
▲ 이젠 길이 완만해지네요
▲ 하산지점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물이 많이 남아 마시고 간다고...
▲ 벌교만쪽 풍경. 앞쪽의 길은 순천과 목포를 잇는 2번국도이고 다리(벌교대교)가 있는 길은 광양과 영암을 잇는 고속도로
▲ 벌교읍
▲ 샘터도 있네요
▲ 한참을 내려 오니 묘지 옆에 운동시설을 설치해 놓았네요
▲ 태백산맥문학관쪽 풍경
▲ 태백산맥문학관까지는 400m
▲ 황톳길도 걷게 되고...
▲ 이젠 산길을 다 벗어 났나 봅니다
▲ 산길을 벗어나 태백산맥문학관으로 내려 가는길
▲ 산행 날머리인 태백산맥문학관 도착. 왼쪽이 현부자네집
▲ 현부자네집 담
▲ 화장실을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네요.- 버리고 기쁨을 얻는곳
▲ 현부자네 집
▲ 현부자네집
▲ 소화의 집
▲ 현부자네 집 앞의 연못
▲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
▲ 이제는 하산후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거시기꼬막식당'으로 웁내로 걸어 갑니다
▲ 읍내로 가는 로터리
▲ 발걸음도 가볍게 식당으로 고고...
▲ 벌교 꼬막축제을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있네요
▲ 철다리
▲ 벌교천과 소화교
▲ 제석산쪽으로 본 풍경
▲ 벌교읍 시장근처
▲ 어느 건강원에서 약재로 쓰기위해 쌓아둔 호박들
▲ 꼬막의 동네답게 꼬막이 지천이다
▲ 벌교 시장앞을 지나...벌교는 꼬막뿐안 아니라 온갖 해산물이 많더군요
▲ 엄청난 양의 꼬막
▲ 거다 보니 한국통신(KT) 건물 옆으로 거시기꼬막식당이라 적어 놓은 풍선이보이네요
▲ 거시꼬막식당 안으로...
▲ 거시기꼬막식당. 정식은 15,000원짜리와 13,000원짜리가 있음
▲ 삶은 꼬막을 까 먹기위해 옛날에는 젓가락을 사용했는데 이젠 새로운 도구가 나왔네요
▲ 구운 꼬막
▲ 꼬막꼬지
▲ 낙지 호롱구이
▲ 꼬막탕수(13,000 정식은 탕수와 새우가 없음그러고 보니 우리테이블에 새우를 빠뜨린듯)
▲ 맛있는 꼬막전
▲ 그외 반찬들
▲ 메인인 꼬막무침. 꿀맛이다.
▲ 꼬막무침으로 나물을 넣어 비벼 먹으면 꿀맛. 동하는 스빙하는 아가씨에서 맛있게 비벼달라고 투정도 해본다. 웃으면서 해주는 아가씨...반찬이 모자라면 리필해 줍니다
★ 비록 산행은 좀 모자란듯 했지만 맛있는 벌교 꼬막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추석을 앞두고 정말 부담없이 오랜만에 편하게 갔다온 산행이었다.
이젠 본격적인 가을이 다가 오니 주말이 더욱더 기다려진다.
모두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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