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8. 09. 아쉬웠던 소백산 등산
어제 오후에 진주에서 동하가 연수를 마치고 곧장 이곧 예천으로 달려왔다. 저녁에 셋이서맥주 한잔 하고 다음날 소백산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도 새벽일찍 일어나 예천 읍내에서 깁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영주 희방사쪽으로 향했다.
희방사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5시50분경부터 산생을 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기분좋게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희방폭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들머리가 시작될 무렵 갑자기 동하가 몸이 좋지 않다며 산행을 포기해야겠다가 한다. 설사도 나고 어지러워서 도저히 못가겠단다. 할수 없이 오늘도 호철이와 둘이서 산행을 하게되었다. 깔딱고개를 지나 위로 갈수록 비를 품은 구름이 잔뜩덮혀 있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폭염경보기 발령된 날씨지만 이곳 소백산에는 오늘따라 바람도 태풍처럼 굉장히 많이 불고 구름이 덮혀 있어 더운게 아니라 오히려 추웠다. 소백산은 주능선을 걸으며 주변의 산세와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데 구름때문에 10미터 앞도 보이지 않아 구경은 꽝이었다. 그래도 흔적을 담기위해 카메라셔트를 열심히 눌렀는데 이것도 쉽지 않았다. 비를 품은 구름이 강한 바라을 타고 불어와 카메라가 젖고 렌즈에 습기가 차여 레인커버를 씌우고 렌즈를 닦아 가며 찍어야 했고 짙게깔린 구름때문에 너무 어두어 ISO값을 엄청 올려 찍어야 했다. ISO값을 너무 올려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다.
그렇게 멋진 소백산의 모습은 보질 못한채 여름이지만 추위를 느낄정도로 시원한 산행을 주능선을 걸어 비로봉을 지나 하산길로 접어 들면서 동하에게 연락을 해서 우리가 하산길인 삼가탐방센터쪽으로 올라 올만큼만 올라 오라고 했다. 중간에서 만나 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비로사쪽으로 열심히 내려가니 거의 다 내려왔을무렵 동하를 만나 식당아주머니가 싸주신 주먹맙을 맛있게 먹고 하산하여 아쉬운 소백산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등산코스 : 희방사주차장 - 희방사입구-희방폭포-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달밭골(비로사)
등산시간 : 5시간. 등산거리 : 약 11.3km.
▲ 비로봉까지는 약1km정도 남았어요
▲ 주목군락지인데 잘 보이지도 않아요
▲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지만 보이는건 구름뿐
▲ 오른쪽으로 비로봉으로 오르는길로...
▲ 구상나무인듯...
▲ 철쭉군락지도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요
▲ 더디어 비로봉 도착
▲ 짙게 깔린 구름때문에 바로 앞도 잘 보이질 않아요
▲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로봉(소백산 정사)에서 기념샷 한컷
▲ 오른쪽으로 삼가탐방센터(비로사)로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 비로사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 이젠 힘든 구간은 없을듯 합니다
▲ 조난된 사람의 추모비도 있네요
▲ 비로봉에서 삼가로 하산하는 길은 오르막 없이 계속해서 내리막길
▲ 바위틈에서 흐러 내리는 샘
▲ 한참을 내려 오니 구름속을 벗어 나네요
▲ 참나무 군락지
▲ 양반바위
▲ 큰 소나무가 소러 뒤엉켜 자라고 있네요
▲ 양말속에 작은 돌이 들어와 벗겨진 발가락을 만져 보ㅁ...
▲ 이사진은 구름때문이 아니라 렌즈에 습기가 차여 뿌옇네요
▲ 몸이 좋지 않아 희방폭포위에서 등산을 중도포기하고 혼자 놀다가 삼가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비로사 위 달밭골에 차를 주차해 놓고 약 500미터 정도 올라와 다시 마나 주먹밥을 먹었어요. 역시 렌즈에 습기가 차 사진이 희미하네요
▲ 속도 좋지 않은데 괜찮은지!!! 어렵게 왔는데 등산도 못하고 너무 아쉽겠지요
▲ 소나무 군락지
▲ 잣나무 군락지
▲ 차있는곳까지 다 왔네요
▲ 비로봉에서 이곳까지는 3.3km이지만 삼가주차장까지 간다면 2.2km를 더가 야 하네요.
* 같이 산행을 하기위해 달려온 동하가 어젯밤 맥주 두병이 발목을 잡아 설사를 만나 같이 산행을 못해 너무 아쉬웠고 출장길에 숙식제공을 하며 같이 등산한 호철이가 고맙네요.
그리고 날씨가 협조해 주지 않아 아무것도 보지 못한채 길주변 10미터정도만 보면서 오로지 걷기만 해서 너무도 아쉬웠던 산행이었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좋은 날에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다. 다들 고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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