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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저 간 우리의 전통상여 재현

야생초요 2012. 6. 21. 08:02

 

 

전통장례의 시작은 만장(輓章)을 쓰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

만장은 망자의 공덕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 기처럼 만든것으로 망인의 공덕을 기려

좋은곳으로 인도하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장례때 가장 큰 부조가 만장 부조라고 하였는데

부모가 돌아가시면 이름있는 사람의 만장 하나 받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상여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조립식으로 만들어진 반영구적 상여이며, 또다른 하나는 한번만 쓰고

태워버리는 꽃상여 이 두가지라고 합니다.

연꽃과 봉황 그리고 용으로 상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요령잡이를 맡을 분이 있어야 합니다.

요령이란 놋쇠로 만든 종이나 종모양의 방울을 말합니다.

요령을 흔들면서 상여소리를 선창하면 상여꾼들이 후창을 합니다.

 

요령잡이의 상여소리와 함께 상여가 출발합니다.

 

상여 앞쪽으로는 요여, 만장이 대열에 서며 유족들이 상여 뒤를 따릅니다.

 

고인이 살고계시던 집 앞쪽을 크게 원을 그려 돕니다.

정상적으로 걸었을 때 대략 10분 정도 걸릴 거리지만 상여가 천천히 30분정도 이동합니다.

중간정도 왔을때 상여를 내려 놓고 잠시 쉬고 갑니다.

보통 이럴경우 "소주를 마신다"가 아닌 "기름을 넣는다"라고 합니다.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장례문화를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상여꾼들은 기름을 가득 채운 후 다시 출발합니다.

 

만장행렬과 상여 그리고 주위 배경이 어울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이하 생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