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일몰을 기대하고 갔는데 낮에는 구름한점 없던 하늘이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컴컴해졌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용산으로 올라 좋은 포인트한곳 자리잡고 앉아 좋은 장면을 기다렸지만 복이 없는 건지 기다리는 해는 구름속으로 숨박꼭질을 하더니 일몰때는 아예 구름속으로 잠적을 해버렸다.
같이 사진찍던 서울서 오신분은 못내 아쉬운듯 먼하늘만 쳐다보고 있었고 할 수 없이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 하였다. 하지만 구름속으로 갯벌에 내 비친 햇빛이 너무도 아름다웠고 나름대로 아쉬웠지만 다행히 물때는 좋아 S자 코스는 구경하고 왔다. 다음에 다시한번 도전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