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배풀고 살아가세
그려...
=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