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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야생초요 2024. 8. 2. 08:04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남부러운 것 없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대학에 진학할 때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해서

아버지의 말을 조용히 따랐던 소극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모습은 그가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계속되었지요.

법대를 나와 변호사로 일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원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사실 그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전문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버지 말을 듣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아마 중년 이상의 나이를 사는 분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삶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하실 것입니다.

이 얼마나 힘든데 좋은 직장을 버리면서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가느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반대, 주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는 2년 만에 전문 작가의 길로 나갔고,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쓴 대문호 괴테가 되었습니다.

 

나중의 결과를 아는 우리는

괴테의 이런 결정을 칭찬하지만,

 

만약 여러분의 자녀가 이런 결정을 하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변화를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역사에 이름을 남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그 순간은 만족스러울지 모르지만,

역사 안에서 흔적조차 없습니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빠다킹 신부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