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1. 04. 월출산의 설경
집에 있자니 무료하고 어디든 가 보고 싶다. 혼자 배낭에 카메라 넣고 보온병에 물한병 끓여 넣고 가다가 김밥 두줄 사서 영암 월출산으로 향했다.
월출산 입구에 도착하니 월출산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에 들어 오니 맘이 설렜다. 정말 오래만에 다시 찾은 월출산이라 기대가 되었다. 천황사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평일 아침이라 등산객이 별로 없어 조용해서 좋았다.
산에는 아직 눈이 있었지만 내가 기대했던 만큼은 눈이 없어 다소 아쉬웠다. 힘들게 올라 가면 연신 셔터를 눌러 댔다. 한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었다. 구름다리를 건너 사자봉을 올라 갈려고 하니 겨울철 출입금지란다. 할 수 없이 뒤돌아 바람폭포 방향으로 올라 천황봉 정상에 도착했다. 오늘중 내가 제일 처음 정상에 도착한 것 같았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월출산의 모습이 환상이었다. 다음에 눈이 더 많이 왔을때 꼭 다시 와 보고 싶다. 추운 날씨였지만 힘들게 오르다 보니 추운줄도 몰랐고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모든 시름을 잊고 왔다. 나 혼자만의 등산이었지만 즐거웠고 영산 월출산에서 새해 소망도 빌고 왔다.
▲ 바람폭포쪽으로 올라가는 길
▲ 눈이 녹아 거대한 고드름 형성
▲ 바람폭포앞에서 올려다 본 책바위
▲ 바람폭포
▲ 바람폭포
▲ 바람폭포를 지나 올라가는 길인데 길이 급경사인데다가 거의 빙벽 수준이네요
▲ 길이 거의 빙벽입니다. 힘들게 올라 갑니다
▲ 구름다리쪽 풍경
▲ 숲 사이로 멋진 바위가 보이길래...
▲ 천황봉 1km 정도 남은 지점인데 여전히 급경사길입니다
▲ 육형제 바위
▲ 정상이 가까워져 가니 눈도 점점 많아 지네요.
▲ 눈을 가까이서 찍어 보니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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