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대는 하회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 소나무 숲 옆에 있는 절벽이다.
하회마을 어디서나 부용대가 잘 보이지만 마을 끝의 강변에서 보면 강물과 더불어 절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장관이다.
하회16경 중의 하나이기도 한 부용대는 64m의 높이의 절벽으로 부용(芙蓉)은 연꽃이라는 뜻이다.
하회가 연화부수형이라하여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아쉽지만 이번에는 하회마을 쪽으로 가지 않아서 절벽과 부용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하였다.
위의 사진은 부용대에 오르는 길에 있는 소나무 숲과 겸암정사이다
부용대 양쪽에는 겸암 류운룡, 서애 류성룡의 유적인 겸암정사와 옥연정사가 남아 있다.
옥연정사는 다음 기회에 들르기로 하고 부용대 오르는 입구에 있는 겸암정사에 가 보았다.
겸암정사는 조선시대 때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의 맏형인 겸암 류운룡(謙庵 柳雲龍 1539∼1601)이 1567년(명종 22)에 학문 정진과 제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은 정사이다.
겸암이라는 당호는 퇴계 이황이 류운룡의 학문적 재질과 성실한 자질에 감복하여 지어준 것으로 이를 귀하게 여겨 자신의 호로 삼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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