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남편이라는 존재

야생초요 2020. 2. 6. 07:59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

오자마자 자면 허전하고...

누워서 뒹글거리면 짜증나고 ...


말 걸면 귀찮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한 존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