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글/좋은 시

[스크랩] 시월의 시

야생초요 2006. 10. 23. 23:31


        시월의 시
        그리고는 가을 나비가 날아왔다 아, 그렇게도 빨리 기억 하는가 시월의 짧은 눈짓을 서리들이 점령한 이곳은 이제 더 이상 태양의 영토가 아니다 곤충들은 딱딱한 집을짓고 흙 가까이 나는 몸을 굽힌다 내 혼은 더욱 가벼워져서 몸을 거의 누르지도 않게 되리다
                ,
                <류시화>

           

           

           

           

          출처 : 오!마이sun
          글쓴이 : 이쁜이아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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