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글/좋은 시

[스크랩]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야생초요 2006. 10. 12. 08:48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시 : 구경애 가슴에서만 맴돌고 부풀어올라 터질 듯 하다가 숨 한번 길게 내쉬고 나면 다시 사그라들어 버리는 풍선 닮은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방울방울 눈물 모아 서러움덩이 하나 크게 만들어 그 속에 빠져죽고 싶도록 외로워지는 날이면 사방으로 터트려 버리고 싶은 말 한마디가 간절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긴 한숨처럼 사랑한단 말입니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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