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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몸짱만들기의 헬스 방법

야생초요 2006. 10. 7. 07:13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과 민법을 전공한 뒤 사회로 진출했지만, 굴곡이 많았다. 처음 근무한 회사는 의류 회사였다. 이후, 3년 동안의 의류 회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홈쇼핑에 의류를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를 차렸다가 2년 만에 부도를 맞았다. 생애 첫 부도는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인 해를 입혔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고, 그에 따른 지나친 음주, 흡연이 몸을 갉아먹었다. 체중이 빠지기 시작했고, 앉았다 일어서면 다리에 쥐가 났다. 조금만 힘을 주면 근육이 뭉쳐 아프기도 했다.
천성적으로 기관지가 약했는데 먼지 날리는 공장을 매일 관리한 탓에 천식까지 겹쳐 숫제 감기를 달고 살 지경이었다. 그대로 방치했다간 큰일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해결 방법은 운동밖에 없었다. 물론 꾸준히 운동을 해서 건강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은 끊임없이 하고 있었지만, 재취업이 결정되고 결혼까지 하면서 더욱 절실해졌다.
그렇다고 아무 운동이나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사실, 운동 경험은 많았다.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조금씩 해보았고 꾸준히 웨이트는 해오던 터였다. 하지만 사회 생활 하면서부터 모두 흐지부지 중단하게 되었다. 뭐랄까, 나한테 맞지 않았다고 할까. 아무튼 그런 경험이 있기에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신중히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왕에 시작할 운동이라면 오랫동안 꾸준히 해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에게는 내 몸에 맞는 운동이 필요했다(당시 키 161센티미터에 체중이 55킬로그램이었다).
당시 생각한 운동 종목을 고르는 선택 기준은 세 가지였다. 첫째, 힘들어도 운동다울 것. 둘째, 재미있을 것. 셋째, 기왕이면 현실적으로 호신의 가치가 있을 것. 물론 이런 기준에 딱 맞는 종목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주짓수라는 낯선 운동을 알게 됐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된 주짓수는 세 가지 기준에 잘 들어맞아 보였다. 이것이 나와 주짓수의 첫 만남이다.
겉으로 보기에 꽤나 거칠어서 오히려 몸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몸을 지킬 수 있는 운동이라는 주짓수의 장점이 먼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나처럼 왜소한 사람이 체급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운동 같아서 구미가 당겼다.
며칠을 고민한 끝에 배워보기로 결심했지만, 문제는 배울 곳이 마땅찮다는 점이었다. 일단 주짓수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힘들게 한두 곳 찾아가서 보면 본격적인 주짓수 도장이라기보다는 그냥 격투기를 이것저것 섞어서 가르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이름도 생경한 주짓수라는 격투기를 배우기에는 아직 때가 이른가 보다, 하고 포기하려는 즈음, 지금 다니는 체육관의 관장을 알게 됐고, 덕분에 본격적으로 주짓수를 배울 수 있게 됐다.


최근 한 마라톤 대회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 마라톤만큼은 아니지만 헬스도 예외는 아니다. 심전도와 폐활량, 체지방 체크는 기본.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안전한 운동뿐 아니라 효과 있는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정확한 상담과 과학 프로그램 없이 몸짱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그 때문에 헬스클럽에 오랜 기간 열심히 다녔는데도 몸에 별 변화가 없는 것이다. 무거운 것을 매일 든다고 근육이 붙거나 계속 뛰기만 한다고 뱃살이 바로 빠지는 것은 아니다. 한 번 운동한 근육은 48시간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며 유산소운동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효과가 크다. 더구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라면 효율 있는 운동을 위해 자기 몸에 딱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남성은 복부,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가장 많이 붙는다. 복부의 지방 제거는 지속적인 유산소운동을, 엉덩이와 허벅지는 근력운동을 해야 효과 있다.


셰이프업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 탄수화물(50%), 단백질(35%), 지방(15%)이 기본이다. 근육을 좀더 강화하고 싶다면 단백질 비율을 높이면 된다. 근육 강화를 위한 보충 식품은 전문가와 상담해 활용한다.


준비운동은 운동 중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효과 있는 몸 만들기를 위해서도 필수다. 특히 정리운동은 근육의 젖산을 소모시켜 빠르게 피로를 회복해 주는 효과가 있다.
출처 :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글쓴이 : 아랑드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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