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27.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
(100년 전통의 소바집-키시모토 식당)
우리 가이드 샘의 안내로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100년 전통의 소바집인 키시모토 식당을 찾았다. 이 소바집은 본점과 분점이 따로 있는 모양인데 우리가 찾은 곳은 분점인듯했다. 한적한 시골의 시장앞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동네 주변과 시장도 한번 둘러 보고 우리 차례에 맞춰 들어 갔는데 이곳에는 선택의 여지도 없이 소바(대, 소)와 영양밥 이렇게 두 종류 밖에 없네요. 실내는 아주 좁고 몇개의 테이블과 방이 있었는데 우리는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 갔다.
큰 기대를 하고 소바를 받았는데 웬걸! 이곳의 소바는 메밀을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로 만드는데 정말 실망이 컸다. 정말 거의 익지도 않은것처럼 느껴지는 면과 아무런 반찬도 없이 달랑 소바만 먹는다는게 정말 맛이 없었다. 블로거나 카페에 소개되는 이집의 평은 거의 과장된 것이리라 생각된다. 우리 모두 소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질리게 만들었던, 정말 힘들게 먹었던 100년 전통의 소바집이다.
▲ 오키나와 골목마다 돌아 다니는 도깨비는 턴~을 할 줄 몰라서 직진만 하는데, 골목 어귀에 집이 있으면 도깨비가 집으로 들어 오게 된다. 그런데 도깨비가 요 비석을 만나면 요리로 쏙 흡수되어 버린다는 믿고 있어 골목 어귀마다 이런 비석이 있어요
▲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100년 전통의 소바집인 키시모토 식당
▲ 키시모토 식당
▲ 셀카놀이도 해 보고...
▲ 옛날 주택이 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네요
▲ 식당 맞은편엔 본부시장이 있어요. 앞에 보이는 차(은색)는 우리가 렌트한 차
▲ 참 정겨운 동네의 골목길
▲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동네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강인지 바다인지 멋진 곳이 나오네요
▲ 아주 어릴적 동네 구멍가계처럼 아주 규모가 작은 상점들이 있더군요
▲ 시장안의 작은 상점들
▲ 기다리다 보니 우리 차례가 되었네요. 들어 가기에 앞서 기념사진 한컷
▲ 방안에는 신을 모셔 놓은듯...
▲ 기다리던 소바가 나왔어요. 그런데 정말 맛은 아니었어요. 두번 다시 먹고 싶지 않아요
▲ 날아 갈듯한 영양밥. 젓가락으로는 절대 먹을 수 없을 정도!!. 그리고 소바와 이 밥만 주고 다른 반찬이 전혀 없어요.
▲ 우리나라 유명 맛집처럼 소개된 신문과 사인지가 많더군요. 둬때문에 오는지 이해가 되질 않음
▲ 맛없는 소바 힘들게 먹고 나와 보니 꼭 우리의 시골동네의 만물상같은 상점이 있네요
'사진 감상 > 풍경 및 여행, 산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해양엑스포공원의 소경) (0) | 2015.02.04 |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비세마을 후쿠키 가로수길) (0) | 2015.02.04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나고 파인애플파크) (0) | 2015.02.04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스테이크 전문점 "사계") (0) | 2015.02.04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인천에서 오키나와로) (0) | 2015.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