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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바람직한 부부의 모습이란 / 雪花 박현희

야생초요 2013. 4. 27. 08:13

 

아름답고 바람직한 부부의 모습이란 / 雪花 박현희

어떤 부부든 살다 보면

때로는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가끔은 다투거나 언쟁도 하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아무리 감정이 격해도

서로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되는

지나친 폭언과 폭력은 반드시 삼가야겠지요.

 

부부간에 믿음과 신뢰가 깨진다면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기란 매우 어려워

급기야는 불행한 이혼에 이르기까지도 합니다.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함부로 내뱉는 한마디의 말은

더욱 크게 마음의 상처로 남으며

상대를 파멸시키는 잔인한 비수가 되기도 하지요.

하여 화초를 기르듯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믿음과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바람직한 부부의 모습이라 하겠지요.

 

그러나 간혹 부부간의 믿음과 신뢰가 깨져

불행한 결혼 생활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면

이혼이 최선책은 물론 아닐 테지만

서로를 보내주는 편이 두 사람을 위해

차라리 현명한 선택이 될지도 모릅니다.

누구든 자신의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