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9. 충북 옥천 둔주봉 트래킹
아침일찍 아들 등교시키고 친구와 함께 옥천 둔주봉 트래킹을 하기 위해 옥천군 안남면으로 향했다.
둔주봉은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위치해 있는 해발 387m에 불과한 낮은 산입니다.
둔주산 전망대에서 보면 금강이 유유히 흘러는 금강이 빚어 놓은 한반도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형상을 볼 수 있고 하산하면 금강변을 따라 걷는 호젖한 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산행은 안남면사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남 초등학교 옆 포장길을 따라 약20분정도 걸어 올라 가면 점촌고개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완만한 산길이라 힘들지 않고 소나무와 참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는 숲길은 정말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한반도 지형을 감상하고 조금 더 걷다 보면 정상이 나옵니다. 정상이래야 다른 산처럼 반듯한 정상 표지석도 없이 무덤이 정상인데 무덤옆에 이정표하나 꽃혀 있습니다.
정상에서 강변으로 내려오는 길은 고성길, 금정골길, 피실길이 있는데 상당히 가파른 길을 내려오게 됩니다.
우리는 금정골로 내려 왔는데 내려 오는 길도 소나무 숲길로 걷게 되고 금정골에 내려 오니 늪지대처럼 되어 있었는데 이번 폭우로 그곳까지 물이 차서 수풀이 황톳빚으로 변하고 푸른 색이 아닌 거의 하얗게 말라 가고 있더군요. 급정골에서 부터는 금강 강변을 따라 걷게 되는데 이길도 이번비로 길위에까지 물이 찼던 모양이더군요. 그래도 강변을 따라 걷는 기분은 좋습니다.독락정까지는 비포장길이고 독락장에서부터는 포장길을 걷게 됩니다.
산행코스 : 안남초등학교 - 점촌고개(1.4km) - 전망대(0.9km) - 둔주봉 정상(08.8km) - 금정골(1.3km) - 고성(1.3km) - 독락정(2km) - 안남초등학교(1.1km) 약 2시간 30분 소요.
▲ 내려가는 길도 크기는 좀 작지만 소나무 숲길을 걷게 됩니다
▲ 상당히 가파른 길이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이 아름다워...
▲ 저아래 금강이 조금 보입니다.
▲ 어느새 산을 다 내려 왔습니다.
▲ 금정골 안내판
▲ 금정골 도착. 폭우로 강물이 여기까지 덮쳐 수풀이 말라 죽어 가고 있네요. 원래는 녹색의 수풀이 누렇게 변해버렸어요
▲ 금정골 산에서 흘러온 물이 금강으로 흘러 내려가는 하구
▲ 금정골 계곡
▲ 금정골에서는 강변을 따라 호젓한 길을 걸어 갑니다
▲ 고정 도착.
▲ 평화로워 보이는 금강
▲ 여기서부터는 숲길이 아닌 강변길이 이어집니다.
▲ 맛있는 꿀을 수확하기위한 벌통을 가져다 놨더군요
▲ 이번 폭우로 길위에까지 침수가 되었나 봅니다.
▲ 이곳도 비피해가 있군요. 길이 무너졌어요
▲ 강변길을 따라 걷는 길이 맘도 편안하고 여유롭습니다
▲ 폭우에 떠밀려 길위에 엄청나게 쎃여 있는 쓰레기. 이사진은 정말 아주 일부분입니다. 온갖 플라스틱, 페트병, 나무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걱정되더이다.
▲ 아직도 강의 수량이 많아 길이 물에 잠겼습니다. 할 수 없이 암벽을 타고 걸었습니다
▲ 사진속의 섬처럼 보이는 곳이 전망대에서 본 한반도 지형의 끝지점 남해안쪽의 지점입니다
▲ 독락정 양수장 근처인데 이곳도 길이 물에 잠겨 신발 벗고 걸었습니다
▲ 독락정양수장
▲ 연주2리 독락정 경로당
▲ 마을버스인지 모르겠는데 참 아름다워요
▲ 수확한 옥수수를 다듬고 계시더군요
▲ 어느듯 안남초등학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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