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4. 지리산둘레길 5코스
1박2일팀에서 소개한 마지막 둘레길 5코스를 탐방하러 간다.
차를 수철마을에 주차를 하고 차편이 되면 동강마을로 가서 수철마을쪽으로 걷고 아니면 수철마을에서 동강마을로 걷기로 하고 일단은 수철마을로 갔다. 수철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보니 다행히 바로우리들 앞에 택시가 있어 동강마을로 향했다(택시비는 2만원)
동강마을에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까지는 아스팔트길이었다. 하지만 상쾌한 아침의 공기와 햇살은 우리들의 마음과 몸을 에너지화시켜 재밌고 즐겁게 걸을 수 있게 해 주었다.
길가에는 특이하게도 함박꽃(작약)을 심어 놓았고 흐드러지게 핀 이팝나무꽃도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추모공원에서 상사폭포가지는 계곡옆을 따라 걷는 상록숲길이 눈도 귀도 즐겁게 해 주었고 비록 계속되는 오르막길이지만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었다.(그렇게 급경사는 아님) 시원하게 쏟아지는 상사폭포는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상사폭포를 지나면서부터는 제법 가파른 경사길로 계속 오른다.
이구간의 재미는 상사폭포까지와 쌍재에서 고동재까지인듯 싶다.
쌍재에서 고동재까지의 길은 울창한 숲속을 걷는 길이 너무도 좋았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는길이 지루하지도 않고 숲속의 흙길이라 걷기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고동재에서 수철마을까지 약 3.6km 구간은 포장도로(임도인듯)를 걷게 되는데 그렇게 경치도 좋은 것도 아니고 길도 포장길이라 좀은 아쉬웠다. 전체구간은 약12km 정도이고 시간은 3-4시간 소요.
일찍 도착한지라 곧장 원지까지 가서 걸쭉한 어탕 한 그릇 먹고 나니 정말 보약 먹은 기분이었다. 정말 만족스런 하루였다.(사진으로 코스 전체를 대략 볼 수 있습니다)
▲ 출발에 앞서 동강마을에서
▲ 첫번째 마을 방곡마을(추모공원)까지 2.9km
▲ 동강마을 앞 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걷습니다.
▲ 마을 앞길을 따라 걷는길에 양파밭과 엄천강 길건너 산들이 푸르름을 더해 갑니다
▲ 길 아래 밭에서 파종을 하고 계시는 할머니(뭘 심는지는 몰라요!!!)
▲ 어느듯 보리는 이삭이 피었습니다
▲ 논에는 벼 모판이 많이 자라 있네요. 조금만 있으면 모내기가 한창이겠지요
▲ 동강마을 앞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햇볕이 참 좋습니다
▲ 뒤돌아 보니 동강마을과 엄천교가 보이네요
▲ 길가에 핀 애기똥풀꽃
▲ 삼가리에서 방곡마을쪽으로 우회전...
▲ 방곡마을(추모공원)까지는 이렇게 시멘트길과 아스팔트길이 계속 됩니다
▲ 길가에 흐르러지게 핀 이팝나무꽃
▲ 방곡마을까지 가는길에는 길가에 이팝나무와 함박꽃(작약)을 쭉 심어 났습니다.
▲ 개울가에는 맑은 물이 흘러 내려 찍었는데 꼭 작은 얼음조각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 길가에는 색다르게 당기를 심었났길래 한잎 뜯어 보니 냄새가 참 좋습니다. 보약 먹는 기분...
▲ 하얗게 핀 작약꽃이 맘껏 뽐을 내고 있습니다
▲ 추모공원입구에 거의 다 왔습니다.여전히 길가에는 작약과 이팝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 하얗게 핀 이팝나무꽃
▲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입구
▲ 시간이 없어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밖에서 기념샷만 .....
▲ 푸른 하늘과 솟대가 인상적입니다
▲ 방곡마을에서 좌회전하여 내려갑니다
▲ 방곡마을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숲.
▲ 뒤따라 오는 저를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중인 두사람....
▲ 숲을 지나 내려와 마을 앞쪽 개울쪽을 걸어갑니다
▲ 봄바람에 보리도 흔들립니다
▲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새로 놓은듯 합니다
▲ 원래는 이렇게 징금다리를 건넜는지....
▲ 이렇게 중간 중간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는데 아쉬운점은 거리가 적혀 있지 않아요
▲ 다리 밑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맑은물에 발이라도 담가 보고 싶어집니다
▲ 개울을 건너 산쪽으로 접어 듭니다
▲ 아카시아 꽃 향기가 코를 자극하네요!
▲ 산 계곡을 따라 둘레길은 계속 됩니다
▲ 커다른 바위위를 흐르는 맑은 계곡물. 정말 물도 맑고 시원합니다
▲ 계곡을 옆에 끼고 오르는 길은 정신을 맑게 해줍니다. 물소리. 새소리 녹색의 나뭇잎...
▲ 중간 중간 계단으로 된 길도 있지만 경사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아 걷기는 좋습니다
▲ 길가에 핀꽃도 찍어 보고(많은 야생화가 피어있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접사로 찍을 수가 없었어요)
▲ 잡다한 상록수로 둘러쌓인 둘레길과 맑은 계곡물소리가 기분을 더욱더 좋게 해 줍니다
▲ 이런 돌길도 있어요!!!
▲ 물소리, 새소리 듣고 녹색의 숲길을 걸어 올라가면 신선된 기분입니다
▲ 위로 올라 갈수록 조금 더 가파른 길로 가지만 그렇게 긴 코스가 아니라 잠시 걷다보면 또 평길이 나오고 합니다
▲ 돌계단길을 따라 터벅 터벅 걸어 갑니다
▲ 길 아래에는 계곡쪽으로 급경사라 위험안내 줄이 쳐져 있습니다
▲ 오르막 내리막길을 반복하며 숲길은 계속 됩니다
▲ 상사폭포까지의 길은 계곡을 옆에 끼고 걸어 물소리도 좋고 숲도 좋아 아주 걷기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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